KATA 미래 여행인 양성 장학사업

KATA가 회원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장학사업을 전개했다. KATA 오창희 회장(앞줄 가운데)이 수료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TA
KATA가 회원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장학사업을 전개했다. KATA 오창희 회장(앞줄 가운데)이 수료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TA

여행인 자녀들이 부모가 종사하고 있는 여행업 현장을 체험하고 미래를 그렸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7월22일부터 5일 동안 회원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미래의 관광인에게 소중한 기회 Dream!(꿈을 드림)’이라는 미래 관광인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에게는 부모님이 종사하고 있는 여행업 업무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기회였다.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던 기존 형태에서 벗어난 장학사업이라는 게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두드러진 차별점이다. KATA는 ‘학생들에게 꿈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형태로 장학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목표로, 회원사 임직원 자녀 중 11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참가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평소 접해보기 힘든 여행사·항공사·호텔·면세점·공공기관 등을 견학하고 입사 때 필요한 준비사항과 인재상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여서 참가신청 접수 때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회원사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7월26일 열린 수료식에서 참가자 김가은 학생은 “평소 부모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여행에 얼마나 많은 회사와 사람들의 노력이 연결돼 있는지 느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감을 밝혔다. 참가자 부모 중 한 명인 A여행사 차장은 “자녀에게 자신의 미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한 것 같아서, 업계 종사자로서 자긍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여행업계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런 장학사업을 확대·발전시켜나가겠다”며 “이번 교육 취지에 공감하고 기꺼이 참여 및 후원해준 기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하나투어, 대한항공, 롯데JTB, 서울관광재단,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 마카오관광청, 한국관광공사가 후원사로 함께 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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