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에서 캠핑하며 카약·수영·골프…페스티벌도 풍성

노르웨이의 8월은 해가지지 않는 백야 현상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데, 캠핑을 하며 자정까지 골프, 자전거, 바다 카약이 가능하다. 사진은 노르웨이 나르비크의 백야  ⓒMichael Ulriksen
노르웨이의 8월은 해가지지 않는 백야 현상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데, 캠핑을 하며 자정까지 골프, 자전거, 바다 카약이 가능하다. 사진은 노르웨이 나르비크의 백야 ⓒMichael Ulriksen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국과 달리 노르웨이의 8월은 가을 날씨와 백야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는 데 최적의 시기다. 노르웨이관광청은 백야 아래서 즐기는 액티비티부터 예술적인 건축물, 책 마을, 야외 뮤직 페스티벌, 청어 테이블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노르웨이 북극권 위부터 스발바르 섬까지는 8월 내내 해가 지지 않아 한밤중에 수영을 하거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자정에 골프, 자전거, 바다 카약은 물론 특히 개썰매도 탈 수 있다. 예술과 독서로 심신을 달래려면 하델란과 송네피오르드의 작은 마을 피얼란으로 향하자. 하델란에는 노르웨이가 자랑하는 키스테포스 박물관이 있는데, 올해 새로운 전시 공간 ‘트위스트’가 오픈할 예정이다. 송어 낚시로 유명한 레델바 강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고, 예술가들의 작품과 조각공원을 만날 수 있다. 피얼란은 책으로 채워진 4km의 문학 길이 기다리고 있다.


8월7일부터 10일까지 퇴옌공원에서 열리는 오슬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에서 콘서트와 음식, 야외 클럽을 즐기거나 8월17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헤우게순에서 약 3만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청어 테이블에서 청어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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