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버스, GA 연합 발리-시드니 8일 상품 출시
실시간 모객 현황 메일 공유해 빠른 예약 진행

트래버스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연합 발리-시드니 상품을 출시했다
트래버스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연합 발리-시드니 상품을 출시했다

트래버스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과 발리-시드니 연합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 발리와 시드니를 묶어 여행지의 밸런스를 맞추고,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해 쾌적한 비행을 제공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의 연합으로 상품 안정성을 강화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발리와 시드니 지역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발권 문제로 인해 상품이 취소되는 경우가 없다. 항공기령 10년 이내의 기체를 운항하고 있어 항공기 컨디션도 쾌적하다. 트래버스는 “국적기와 비교해서 성수기 요금이 좋은 것도 이점”이라며 “내년 3월 상품까지 여행사 선판매가 가능해 관리·운영에도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호주·뉴질랜드 지역은 직항이 하루 최대 3.2대 들어오는 일종의 특수지역으로, 발리를 경유하는 상품을 개발해 여행상품 다양화는 물론 지역 접근성도 높였다.


트래버스는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고객을 공략한다. 특히, 1년 사이 부쩍 늘어난 모녀 여행 수요가 타깃이다. 발리 경유 시 30달러 상당의 사설 라운지 쿠폰을 제공해, 약 4시간의 경유 시간 동안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발리에서 원하는 호텔에 숙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급, 특급, 풀빌라를 각 2~3개씩 마련해 고객들에게 호텔 선택지를 제공하며, 이 외에 원하는 호텔이 있다면 변경도 가능하다. 최소 출발 인원 4명으로 출발 가능성도 높다.  

 
관광과 휴양을 접목해 상품 구성도 알차다. 시드니에서는 관광을, 발리에서는 휴양을 즐기는 코스다. 목적지에 각각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시드니에서는 3박4일, 발리에서는 2박3일을 꽉 채웠다. 블루마운틴, 시드니 등 호주 관광을 마친 후, 발리에서는 보다 자유롭게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호텔 샌딩 서비스와 차량을 제공해 이틀간의 자유 여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호텔 체크아웃 후 발리 명소 관광을 제공한다. 


여행사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모객 현황을 메일로 공유하고 있어, 신속한 소통과 빠른 예약 진행이 가능하다. 내역이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연합사 간 상품 운영 공정성도 확보했다. 비수기에는 9%, 성수기에는 12%의 여행사 수익률을 보장하며,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1차 판매에 현재 약 150여 명이 모객된 상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12개 여행사가 연합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 날짜에 5~6개의 여행사가 참여하는 등 연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트래버스는 지난 5월 상품 출시에 앞서 시드니 가이드 24명을 대상으로 발리 워크숍을 진행했다. 가이드의 여행 상품 이해도를 높여 고객에게 수월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상품별로 밴드앱을 이용해 지연 등 항공편 변수, 현지 정전 등의 문제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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