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주와 대양주 노선 항공 운항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항공여객 자료에 따르면 미국 노선 항공편은 전년 1만4,929편에서 1만4,736편으로 -1.3%, 대양주의 경우 사이판(1,879편→1,482편)과 하와이(1,520편→1,358편) 노선 항공편이 각각 -21.1%, -10.7%를 기록했다. 미주 노선 여객은 항공 감편에도 1.6% 소폭 상승했으나 대양주 여객은 -8.4%를 기록했다. 이는 여행사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6월 모객 실적을 살펴봐도 미주와 남태평양 지역에서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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