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짧은 비행시간과 합리적인 비용을 앞세워 일본 여행의 대체지로 각광받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해부터 각종 매체에서 다뤄진 이후 급격히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한일 갈등이 본격화된 7월부터 예약률도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관련 상품의 올해 1~7월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0% 가까이 상승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테마는 상이하지만 여행을 위한 각종 사항을 고려하면 일본 수요를 충분히 끌어올 수 있는 목적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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