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로그램 대폭 개선해 운영
평화 관점에서 접근, 콘텐츠 확충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한 DMZ평화관광열차가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DMZ평화관광열차 미션투어 프로그램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한 DMZ평화관광열차가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DMZ평화관광열차 미션투어 프로그램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기존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이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DMZ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 8월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된다고 최근 밝혔다.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디엠지(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문관부에 따르면, 기존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 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DMZ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해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인 5만7,000원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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