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국지사 개소 맞춰 선정작업 돌입 … 직항 취항 후 상반기 숙박일 6% 증가

크로아티아를 잡기 위한 PR·마케팅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지사 오픈이 9월로 예정된 가운데 크로아티아를 알릴 PR업체 선정 작업도 시작됐다. 구체적인 역할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크로아티아관광청은 관련 업체들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A 마케팅 업체 관계자는 “메일을 통해 PR업체 선정 관련 내용을 전달 받았다”라며 “크로아티아 관광시장에 대한 전망과 우리의 강점을 분석해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로아티아관광청(CNTB) 한국지사 오픈은 9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란 호르바트(Zoran Horvat)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지사장 내정자는 지난 10일 본지의 질의에 대해 현재 한국 당국과 관광청 지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국지사 인력 규모는 현재까지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4만3,98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 성장에 그친 반면 숙박일수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30만4,122박을 기록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직항 취항 이후 크로아티아 일주를 하는 자유여행객들이 늘어나 숙박일 수가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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