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관광GURU 회의’ 첫 개최 … 인바운드 전문가로 구성, 정례화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STO 관광 GURU 회의’를 개최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STO 관광 GURU 회의’를 개최한 후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STO)은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GURU)로 구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난 14일 ‘STO 관광 GURU 회의’를 개최했다.
STO 관광 GURU 회의는 전현직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중국·일본·동남아·구미주·MICE 분야 등 서울 인바운드 여행업계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체로 발족됐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관광업계의 위기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민·관 협력체계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개최된 첫 회의에서 양무승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투어2000 대표)은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서울 관광 발전에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STO 관광 GURU 회의와 같은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관광시장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업계 대표들도 “관광플라자 내에 포함될 관광업계 지원센터를 즉시 설립해 공공부문 관련 관광업계의 전반적인 지원을 도모하고, 관광종사원이나 가이드를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을 서울관광재단이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회의를 정례화해 서울관광 중장기 발전을 위한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대표이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 있는 정기 모임으로 정착시켜, 서울관광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종합하는 서울관광 정책 자문 회의체로 발전시키고, 서울관광재단 사업과 서울시 관광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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