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나’ 2020년 기업회의 한국개최 …1만1,000명 방한

왼쪽부터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 한상협 본부장,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박정하 본부장, 유사나 김충훈 부사장, 고양시 일자리경제국 천광필 국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왼쪽부터 경기관광공사 사업본부 한상협 본부장,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박정하 본부장, 유사나 김충훈 부사장, 고양시 일자리경제국 천광필 국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유사나(USANA Health Science) 임직원 1만1,000명이 2020년 5월6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단일 기업회의로는 최대 규모다.


한국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 고양시와 공동으로 이번 기업회의를 유치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아시아 주요 11개국에서 참가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회의를 열고 서울·경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유사나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싱가포르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했지만, 참가자 수 증가로 타 국가 개최를 검토해왔다. 한국·중국·말레이시아·타이완 등이 유치 경합을 벌인 결과, 한국이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성공적인 유사나 기업회의 개최를 위해 8월27일 유사나·경기관광공사·고양시와 4자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기업회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01억1,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5억6,000만원, 소득유발효과 107억9,000만원, 취업유발효과 497명, 고용유발효과 277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은 “유사나 기업회의는 방한 단일 기업행사 중 역대 최다 인원이라는 점에서 한국관광산업 발전사에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2020년 기업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5년까지 5년간 연속적으로 한국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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