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화관광부 사프란볼루·닷차·달얀 등 소개…자연 경관부터 고대 유적, 힐링, 체험까지 다양

터키문화관광부가 9~10월 웨딩 시즌을 맞아 사프란볼루, 닷차, 달얀 등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터키의 명소를 소개했다. 사진은 닷차   ⓒ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가 9~10월 웨딩 시즌을 맞아 사프란볼루, 닷차, 달얀 등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터키의 명소를 소개했다. 사진은 닷차 ⓒ터키문화관광부

터키가 칸쿤, 파리 등 장거리 허니문 여행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9~10월 웨딩 시즌을 맞아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터키의 명소 다섯 곳을 엄선했다. 터키 여행의 대표적 명소 카파도키아부터, 예술 작품 같은 오스만튀르크 시대 건축물을 자랑하는 소도시, 사프란볼루(Safranbolu), 눈부시게 투명한 바닷가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닷차(Datcha), 힐링 허니문 명소 달얀(Dalyan), 지프 사파리, 수영, 윈드서핑 등 액티비티에 제격인 페티예(Fethiye)까지다. 


사프란볼루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곳으로, 전형적인 오스만튀르크 도시다. 17세기 경에 지어진 전통 목조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구석구석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오스만튀르크로 시간 여행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시 이름에 사프란이 들어간 만큼 사프란볼루의 특산물은 사프란이다. 사프란으로 만든 로쿰이나 차 등의 간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9~10월에는 사프란 꽃이 지역을 노란빛으로 물들인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닷차는 습하지 않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는 바닷가 지역이다. 저녁에는 수많은 별이 밤하늘을 수놓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면 페티예는 유럽인들에게도 이미 유명한 허니문 명소로 300일 이상 청명한 날씨를 뽐내며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해안가를 따라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위치해 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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