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비스·하나투어 등 10여 개 여행사 가입…NDC 전용 특가 및 부가서비스 할인 혜택도

루프트한자그룹이 웹 기반 NDC 솔루션 사이트를 론칭하며 한국 시장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루프트한자그룹 NDC 솔루션 ‘스파크’ 캡쳐
루프트한자그룹이 웹 기반 NDC 솔루션 사이트를 론칭하며 한국 시장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루프트한자그룹 NDC 솔루션 ‘스파크’ 캡쳐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가 NDC 파트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 도입을 확대한다. 루프트한자그룹은 웹 기반 NDC 솔루션 웹사이트 ‘스파크(SPRK, www.lhgroupairlines.com/ndc)’를 론칭하고 국내 여행사들의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투어비스의 경우 NDC API를 직접 연동, 하나투어는 스파크를 통해 그룹 발권을 진행하고 있고 10여 개의 여행사들도 스파크에 파트너사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콴타스항공의 경우 콴타스 에이전시 커넥트 사이트에 여행사 등록을 마치면 GDS와 자동으로 연결돼 별도의 시스템 개발 없이 기존 방식대로 GDS에서 항공권 업무가 가능하다. 하지만 루프트한자그룹의 경우 GDS 상에서 NDC 운임 이용은 불가하다. 루프트한자그룹의 NDC를 통한 예약은 NDC 기반 예약 플랫폼 스파크를 이용하거나 인증된 IT 프로바이더의 인터페이스를 통한 연결 또는 NDC API를 직접 연결해야 가능하다. 루프트한자독일항공,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등 루프트한자그룹에 속한 모든 항공사의 조회·예약·발권 등이 해당된다. 


루프트한자그룹은 NDC 솔루션 도입시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GDS에서 보이지 않는 NDC 전용의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 특가를 출시하더라도 NDC 파트너사에게 최소 3일전 오픈한다. 최대 3일 동안 NDC 파트너사 전용 단독 특가도 제공하는 등 ‘경쟁력 있는 요금’에 초점을 둔다. 또 부가서비스 혜택도 다양하다. NDC 채널을 통해 부가서비스 구매시 5유로를 할인해 주고 라운지 바우처나 기내 와이파이 등과 같은 기내서비스 예약도 NDC 채널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한다. 


루프트한자그룹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한국지사장은 “당사의 NDC 혜택을 이용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국내 여행사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NDC 솔루션을 이용하는 파트너사는 매력적인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는 탑승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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