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투어와 월디스투어, 설명회 통해 홍보…800km 완주·100km·바이크 등으로 다양

린투어 김남철 대표가 월디스투어, CJ ONE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의 길잡이를 자청했으며, 지난달 30일 여행 설명회도 진행했다. 또 린투어는 아프리카 여행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www.reentour.kr)도 지난달 오픈했다 ⓒ린투어 캡처
린투어 김남철 대표가 월디스투어, CJ ONE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의 길잡이를 자청했으며, 지난달 30일 여행 설명회도 진행했다. 또 린투어는 아프리카 여행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www.reentour.kr)도 지난달 오픈했다 ⓒ린투어 캡처
린투어 김남철 대표

인생의 전환점 또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행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점점 더 각광받고 있다. 800km라는 긴 여정 탓에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린투어 김남철 대표<사진>와 월디스투어가 의기투합해 순례길 길라잡이를 자청했다.


린투어 김남철 대표는 월디스투어, CJ ONE과 함께 8월30일 인사동 센터마크호텔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설명회'를 열고 지원자 1,200여명 중 당첨된 6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책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의 공동저자인 김남철 대표가 직접 성공적인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배낭 및 보조가방 선택방법부터 루트의 전반적인 특징, 알베르게 생활, 식사까지 설명하며 장기간 여행에 필요한 핵심 부분을 전수했다.


린투어 김남철 대표는 “요즘 새로운 여행에 대한 로망을 갖는 여행자들이 많다”며 “2~3년전부터 순례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서 순례길 여행의 매력을 전했다”며 “분명 쉬운 여행은 아니지만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도전할 만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 대한 여행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패키지 상품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린투어가 하나투어와 함께하고 있는 39일 일정의 상품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순례길 여행의 성수기인 4~5월 봄, 9~10월 가을에 1~2팀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봄 4~5팀, 가을 2~3팀까지 늘어났다. 김남철 대표는 “산티아고 순례길 상품은 100km, 바이크, 풀코스 등으로 다양하지만 현재는 39일 일정의 풀코스 완주 상품의 반응이 가장 좋다”며 “패키지의 경우 50~60대, 은퇴자 등 혼자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행하기 힘든 연령층이 주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 90~95%가 자유여행으로 산티아고를 걷고 있는 만큼 패키지는 아직까지 정말 작은 시장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순례자 여권 발급 기준으로 한국인은 연간 7,000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린투어는 현재 순례길을 10번 이상 다녀온 김태훈 팀장을 필두로 수준 높은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여행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www.reentour.kr)도 지난달 그랜드오픈 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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