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FIT 비중 2018년 87.5%로 급증…첫 트래블마트 개최
정부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유치 강화에 정책적 방점을 찍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일 서울포시즌스호텔에서 ‘제1회 개별관광객 트래블 마트(FIT Business Showcase & Travel Mart 2019)’를 개최했다. 방한 개별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상품개발 등 관련 업계의 능동적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열렸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개별관광객이 전체 방한 외래객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5%에서 2018년 87.6%로 급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한 개별관광객이 구매하는 체험상품과 교통 등을 개발·판매·유통하는 여행업계와 온라인 플랫폼 업계, 관광벤처 기업 등에서 280여명이 참석해 방한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모색했다. 클룩(KLOOK) 이준호 한국지사장과 야놀자 김종윤 대표 등 8명의 강연자들은 관련 동향과 성공사례를 공유했으며, 여행사들은 B2B 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했다.
문관부는 “개별관광객 확대 추세에 맞춰 개별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련 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