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 국내선 77%가 스마트 체크인
키오스크가 압도적…11월부 전환

제주항공(7C)은 자사 국내선 이용객 분석을 통해 승객이 직접 수속하는 ‘스마트 체크인’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선 탑승객 323만명 중 76.6%인 247만명이 스마트 체크인을 통해 탑승수속을 마쳤다. 2018년 같은 기간 33.1%(310만명 중 103만명)만 스마트 체크인을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용자는 2.4배, 이용률은 43.5%p 증가했다. 반면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한 승객은 올해 75만6400여명으로 지난해 207만5300여명보다 64% 감소했다. 


스마트 체크인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키오스크로 불리는 무인발권기로 전체 탑승객의 49.7%인 160만4000여명이 사용했다. 81만4600여명이 이용한 모바일은 25.3%, PC를 이용한 웹 체크인은 1.6%를 자치했다.


제주항공도 탑승 수속 형태 변화에 맞춰 국내선은 스마트 체크인을 기본으로 공항 서비스를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시행을 목표로 국내선 이용객들은 모바일이나 무인 발권기를 통해 탑승 수속을 하도록 현장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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