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주한 라트비아대사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Peteris Vaivars 대사 “전세기로 한국 시장 잠재성 재확인…라트비아 알리기에 총력”
[HOT INTERVIEW] 주한 라트비아대사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Peteris Vaivars 대사 “전세기로 한국 시장 잠재성 재확인…라트비아 알리기에 총력”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09.1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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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인 관광객 3,457명으로 47% 증가
관광 테마 자연 속 힐링·아르누보 건축·음악 등
대사관 인력 충원으로 관광·무역 등 전문성 강화

올해 라트비아 수도 리가로 향하는 첫 전세기를 통해 한국과 라트비아 관광 활성화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주한 라트비아대사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대사를 만나 한진관광의 발트 3국 전세기 상품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편집자주>

주한 라트비아대사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대사는 “인천-리가 전세기 상품으로 양국 간의 관광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한국인들에게 라트비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라트비아대사관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대사는 “인천-리가 전세기 상품으로 양국 간의 관광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한국인들에게 라트비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천-리가 전세기 상품을 평가한다면


라트비아는 북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지만 유구한 역사, 세계적인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2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7년 사이에는 중국, 일본, 미국 관광객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5~6월에 걸쳐 총 3번 진행된 인천-리가 직항 전세기 발트 3국 상품은 한-라트비아 관광활성화에 있어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3번의 전세기 탑승률은 평균 95%에 달했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증가했는데,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3,458명이 라트비아를 여행했다. 게다가 7~8월이 여행 성수기로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기이므로, 올해 최종성적은 작년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항공이 아닌 다른 교통수단으로 접근하는 관광객은 집계되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인원이 라트비아를 방문해 다양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 라트비아 여행수요는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내년에도 전세기 상품 및 일반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주한 라트비아대사관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라트비아 여행의 특징은 무엇인가


여가와 힐링, 미식, 문화 3가지 테마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여가와 힐링의 경우 라트비아 전역을 추천할 수 있는데, 전체 국토의 50% 이상이 숲인 만큼 공기 질이 매우 깨끗하다. 또 흰모래 사장이 있는 바다도 있는데 리가 근교의 유르말라(Jurmala)가 대표적이다. 라트비아는 고유 음식뿐만 아니라 독일, 스웨덴, 폴란드, 러시아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요인으로 주변 나라의 음식 문화도 영향을 받아 풍성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육류, 해산물, 채소, 베이커리, 유제품 등이 유명하며, 물가도 독일, 스웨덴, 핀란드에 비해 저렴하다.


문화와 음악도 빠트릴 수 없다. 800년 역사의 수도 리가에서는 중세 및 아르누보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은 700여개에 달해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음악에서는 5년마다 한 번씩 진행되는 라트비아 송 앤 댄스 페스티벌을 주목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제 중 하나다. 날씨의 경우 사계절이 온화한 편으로 북유럽에 속해 있지만 겨울도 한국보다 춥지 않다. 5~9월 여름은 평균 20~25도이며, 12~2월 겨울은 0도에서 영하 5도 사이로 여행하는 데 적합하다. 여름에는 백야를 경험할 수도 있다. 


-관광 이외의 주목할 만한 사업은 무엇인가


라트비아는 혁신에 초점을 맞춰 오래 전부터 국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IT 기술과 서비스 분야를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G와 AI가 화두다. 특히 AI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업체는 어학기술 전문의 틸데(Tilde)다. 파파고 같은 기계 번역 기술 분야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올해 기계번역워크숍(WMT)에서도 두 회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관광과 접목할 수 있는 분야는 스포츠다. 일본에서는 관련 여행 프로그램이 출시됐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없다. 전 세계적으로 마라톤 대회의 경우 5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는데, 북유럽에서는 유일하게 라트비아가 골드 레벨 등급의 리가 국제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런 스포츠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선수들도 유치하면서 라트비아를 알리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9월5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 부산국제관광전에 라트비아관광청과 함께 참여했다. 앞으로도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시장까지 라트비아를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라트비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라트비아를 포함한 발트 3국을 러시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은데, 문화, 역사, 언어가 전혀 달라 라트비아만의 독자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대사관은 언론사들과 협업해 라트비아뿐만 아니라 발트 지역을 알릴 것이며, 매년 진행하는 라트비아 관광세미나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라트비아투자개발청과 라트비아 문화와 관광 홍보, 무역을 전담하는 인력을 대사관에 배치할 것을 협의 중에 있는데, 해당 전문가가 대사관에 합류하면 한국에서의 활동이 좀 더 활발해질 것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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