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인천 테마여행…8월까지 205% 증가 ‘호조’

중국 대형 제약회사의 인센티브 단체 3,400명이 한국을 찾는다. 사진은 1차 방한단  ⓒ강원도
중국 대형 제약회사의 인센티브 단체 3,400명이 한국을 찾는다. 사진은 1차 방한단 ⓒ강원도

중국 대형 제약회사의 인센티브 단체 3,400명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중국의 대형 제약회사인 시우정(수정) 제약그룹의 인센티브 방한단체 3,400명을 유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시우정 제약그룹은 현재 임직원 10만 여명, 자산 170억 위안을 보유한 중국의 대형 제약회사로, 매년 임직원 대상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관광공사는 인센티브 설명회와 기업체 방문을 통해 기업 담당자에게 대규모 단체 맞춤형 지원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왔으며, 올해 7월 중국 시우정제약그룹을 신규 인센티브 단체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차 방한한 1,400명의 기업 임직원들은 9월4일과 6일에 입국해 일주일간 서울 역사여행, 강원 힐링여행, 인천 중국문화여행 3가지 테마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2차 참가자 2,000명은 10월 이후 방한을 논의하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방한 인센티브 단체는 2017년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이후 감소했지만, 올해는 8월말 현재 전년대비 205% 증가한 5만9,883명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이 입국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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