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우송쿠 터미널 세계 3위 규모로 확대 


상하이가 바오산에 위치한 우송쿠 국제 크루즈 터미널을 세계 3위로 발전시키고, 1,000억위안(약 16조8,000억원) 규모의 크루즈 산업 단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크루즈 고객들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고, 크루즈 디자인 및 시설 개발을 장려해 국제적인 크루즈 시티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중국 크루즈 승객은 총 219만명으로 세계 2위이자, 전체 아시아 크루즈 승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상하이는 중국 크루즈 시장의 63%”라고 보도했다. 바오산 시 부국장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최 이전에 중국 최초의 크루즈 터미널 면세점이 문을 열 예정이며, 바오산시는 1,000억 위안 규모의 크루즈 산업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송쿠 크루즈 터미널은 현재 세계 4위 규모다.

차이나트래블뉴스 9월14일자


●중국, 중추절 가족 여행 증가 


중추절에 가족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여행객들은 씨트립을 통해 중추절 기간 동안 88개국의 여행지를 예약했다. 중국 국내 여행지로는 산야, 베이징, 청두, 상하이, 시안이,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인도네시아가 예약률이 가장 높았다. 예약자 중 25%는 연인과, 33%는 자녀와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여행했다. 야간 관광도 크게 늘었다. 뤼마마를 통한 야간 상품 예약은 44% 증가했으며, 상하이, 광저우, 충칭의 야간 유람선 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중추절 기간 상하이 방문객도 크게 증가했다. 상하이여유국에 따르면 15일 상하이 시내 160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은 278만명으로 전년대비 26.6% 상승했다. 상하이 내 115개 박물관 관람객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22만1,900명을 기록했다. 중국 공산당이 제1차 전국대회를 개최한 상하이 역사관, 순교자 기념관 등 홍색 관광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중추절 동안 전국적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도 개최됐다. 14일 열린 상하이 관광축제 개막식에는 30만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9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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