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등불축제 10월15일까지 3개 지역서 개최…독일 옥토버페스트 재현해 저녁마다 맥주 파티

마카오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진다. 사진은 옥토버페스트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진다. 사진은 옥토버페스트 ⓒ마카오정부관광청

가을을 맞은 마카오가 다양한 축제의 현장으로 변신했다. 
마카오국제등불축제는 지난 9월7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15일까지 진행된다. 중국의 중추절을 축하함과 동시에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과 마카오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로 윈 마카오, 원 센트럴 마카오, 아님아르떼 남완에서 크게 3가지 테마로 열리고 있다. 원 센트럴 마카오와 윈 마카오의 등불 설치 작업에는 마카오의 건축가 카를로스 매레이로스를 주축으로 중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출신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원 센트럴 마카오에는 ‘70+20 Commemoration - All in the Family’를 테마로 높이 2.5m에서 최대 12m에 달하는 10개의 대형 등물 조형물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산책로 끝에서 이어지는 윈 마카오에서는 ‘Wynn Butterfly Story’를 테마로 숫자 70과 20을 네온 조명으로 밝히고 나비와 연꽃을 형상화한 LED 아트가 펼쳐진다. 아님 아르떼 남완에서는 ‘View Around the Lantern’을 테마로 한 다양한 등불이 마카오의 야경을 낭만적으로 장식한다. 


MGM 코타이에서는 10월17일부터 28일까지(20일 제외) 총 11일에 걸쳐 ‘제11회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며 옥토버페스트 축제 현장을 재현해 독일 맥주와 음식을 제공한다. 10월27일은 패밀리데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낮 시간에도 축제를 연다. 예매 사이트(tickets.mgm.mo/Shows/Show.aspx?sh=OKTOBERF19)에서 입장권을 사전 구매할 수 있고, 테이블 예약은 현장 티켓 카운터에서 별도로 진행할 수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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