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수요 많은 한국시장서 B2B 집중 …오슬로·베르겐·트롬쇠·로포텐 등 5~7일 가능

노르웨이관광청 잉군 삭사 Ingunn Sakshaug 아시아 디렉터
노르웨이관광청 잉군 삭사 Ingunn Sakshaug 아시아 디렉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게 됐다

15년 동안 여행업계에서 일했는데, 아시아 관련 업무를 해왔다. 10년간 호텔업계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했고, 5년간 투어 오퍼레이터 툼라레에서 아시아 영업을 맡았다. 올해 3월 노르웨이관광청에 아시아 디렉터로 합류했는데, 아시아 국가들은 노르웨이 여행 시장에서 가장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도 여름 오슬로 전세기를 통해 방문객이 늘었으며, 이제는 핀란드와 아이슬란드로 빠지는 겨울 수요를 노르웨이로 끌어오는 데 노력할 것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는 패키지를 중심으로 그룹 수요가 많기 때문에 B2B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며, FIT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 다양한 SNS 마케팅을 진행하겠다. 


-노르웨이 일주 상품을 구성한다면

5~7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여행을 한다면 오슬로에서 시작해 베르겐 레일웨이로 대자연을 감상하며 베르겐으로 이동하고, 송네피오르드 등을 감상하며 3일 정도 여행하면 좋다. 이후 베르겐에서 트롬쇠로 이동해 노르웨이 북쪽을 3일간 여행하면 좋다. 한국인들이 오로라에 관심이 많은데 트롬쇠에서 오로라 투어가 가능하다. 또 개썰매, 순록 타기 등의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자연 경관을 감상하려면 8개의 섬이 이어진 로포텐 제도를 추천하는데, 노르웨이에서 풍경이 가장 멋있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로포텐 근교 나르빅에서 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젊은 감성의 여행을 하고 싶다면 트론헤임이 제격이다. 트론헤임은 대학도시로 청년층이 많고, 트렌디한 카페와 미쉐린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이밖에 핀에어가 핀란드 헬싱키에서 오슬로 트롬쇠, 트론헤임 등을 잇고 있어 2개국 상품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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