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전 세계 시민 과학자 모집
남극 환경보호 위한 연구 및 명소 경험
에어비앤비가 남극에서 안식월을 보낼 모험가 5명을 모집한다. 에어비앤비가 국제해양환경단체인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와 함께 주최하는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이벤트는 남극 과학자인 커스티 존스-윌리엄스(Kirstie Jones-Williams)와 함께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선정된 5명의 시민 과학자는 눈 샘플을 채취하여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남극 내륙까지 도달했는지 연구하게 된다.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은 세계적으로 연구가 가장 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고립된 지역에 속하는 남극에서 연구를 진행하여 인간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극에서 시민과학자들이 참여할 한 달 간의 탐험의 일정은 ▲빙하학 및 현장 샘플 채취 교육 및 탐험 ▲자연 형성된 지형 ‘블루 아이스’ 활주로 경험 ▲눈 샘플 채취 및 연구 ▲드레이크 빙폭, 찰스 피크 윈드스쿠프, 엘리펀트 헤드 등 남극 명소 방문 ▲칠레로 이동해 조사결과 심층 연구 등이다.
한편 ‘남극에서 보내는 안식월’ 지원 방법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airbnb.co.kr/sabbatical)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손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