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KE 인천-클락, RS 부산-칼리보 신규 취항
현지 안전 강화 및 친선 교류 행사 개최할 예정

주한필리핀대사관 노에 웡 대사가 미디어 오찬을 마련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산업 및 주한필리핀대사관의 주요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노에 웡 대사(오른쪽 세번째)와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 지사장(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필리핀대사관
주한필리핀대사관 노에 웡 대사가 미디어 오찬을 마련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산업 및 주한필리핀대사관의 주요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노에 웡 대사(오른쪽 세번째)와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 지사장(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필리핀대사관

필리핀이 올해 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7월까지 전년대비 17% 성장해 110만명을 돌파했다. 8월 주한필리핀대사관 신임대사로 부임한 노에 웡(Noe Albano Wong) 대사가 9월26일 미디어 오찬을 갖고, 한국과 필리핀 관광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7월 여름 성수기 관광객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7월에만 16만7,249명의 한국인이 필리핀 을 방문하면서 전년대비 31.5%의 성장률을 보였다. 8월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당초 목표인 200만명까지도 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 필리핀 전체 관광객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11만3,274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했다. 10월27일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각각 인천-클락, 부산-칼리보 노선에 취항하는 등 항공편도 증대될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안전도 대폭 강화했다. 필리핀관광부는 9월2일 필리핀경찰청과 ‘TOPCOP(Tourist-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 MOU를 체결했다. 필리핀 내 주요 관광시설에 4,600여명의 관광 경찰을 배치해 필리핀 고유의 서비스 브랜드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아 4월 필리핀의 관광지를 3D로 체험할 수 있는 ‘필더필 전시회’, 9월 필리핀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10월에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0월12일 이태원에서 필리핀-한국 우정 퍼레이드, 25일에는 신촌 일대에서 푸드트럭 및 관광 테마 부스를 운영하는 ‘Feel the Phil on Wheels’를 개최한다. 매주 토요일 크리스마스 랜턴을 만들며 필리핀의 전통을 이해하는 체험을 제공하고, 7일부터 나주에서 진행되는 국제농업박람회에서 팔리핀 여성 농업인들의 농산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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