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역대 유니폼으로 50주년 축하 … 첫 국제선 호치민 등 주요 노선 대상

대한항공은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11종에 이르는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 승무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11종에 이르는 역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 승무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KE)이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객실승무원 3개팀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11월6일까지 실시한다. 


대한항공 역대 유니폼을 입은 객실 승무원들은 지난 2일 창사 50주년 기념 비행편(KE683편 인천-호치민)에서 첫 비행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를 위해 45명으로 구성된 객실승무원 3개 특별팀을 구성했다. 이들 팀은 총 11종에 이르는 현재까지 11종에 이르는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면서 50년 역사와 추억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1969년 대한항공 창립 후 처음으로 개설한 국제선 도시인 호치민을 비롯해 LA, 도쿄, 베이징,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선과, 김포-부산·제주 등 국내선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1969년 창립 당시 다홍색 치마에 깃 없는 유니폼을 비롯해 1970년 가수 윤복희씨가 유행시킨 미니스커트 풍을 반영한 유니폼, 1972년 태평양을 첫 횡단해 LA 교민들을 감격시킨 유니폼,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당시 세계인들에게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알린 붉은색 유니폼, 1991년부터 14년 동안 사용된 진한 감색 유니폼, 2005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지앙프랑코 페레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서비스’를 모토로 만든 청자색과 베이지색이 조화를 이룬 현재 유니폼까지 총 11종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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