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하와이키 누이 바아, 10월30일~11월1일…4개 섬에서 3일간
세계 최대 규모의 카누 레이스인 ‘하와이키 누이 바아(Hawaiki Nui Va’a)’ 국제대회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타히티의 섬들에서 열린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하와이키 누이 바아’는 세계 각국에서 총 100여 개 이상의 팀이 참여해 레이스를 펼치는 대규모 국제 대회다. 경기는 6인이 한 팀을 이뤄 팀원 변경 없이 약 129㎞ 거리의 세 구간을 3일에 걸쳐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개인 카누 또는 보트를 타고 물 위에서 경기를 응원하는 등 뜨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는 후아히네섬, 라이아테아섬, 타하섬과 보라보라섬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1일차, 후아히네섬부터 라이아테아섬까지 오픈 오션(44.5km) 패들링 ▲2일차, 라이아테아섬 라군부터 타하섬 일주(26km), 스피드 레이싱 ▲3일차, 타하섬에서 보라보라섬 결승선까지(58.2km) 완주하는 스케줄로 진행된다. 최종 레이스를 통과한 1등부터 15등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 등록은 웹사이트(www.ftvaa.pf/hawaikinui-vaa/)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1인당 한화 약 30만 원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