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알프스 열기구·선상 크리스마켓 등 이색 체험 소개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열기구, 선상 크리스마스마켓 등 이색 겨울 액티비티를 소개했다. 사진은 알프스산맥 횡단 열기구 ⓒ오스트리아관광청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열기구, 선상 크리스마스마켓 등 이색 겨울 액티비티를 소개했다. 사진은 알프스산맥 횡단 열기구 ⓒ오스트리아관광청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잊지 못할 겨울 여행을 위한 이색 액티비티 3가지를 추천했다.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산맥이 국토의 3분의 2를 덮고 있는 지형 덕분에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우선 알프스의 절경을 하늘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알프스산맥 횡단 열기구 체험이다. 열기구 체험은 매년 겨울 11월부터 3월까지 가능한데, 잘츠부르크 근교 첼암제(Zell am See)에서 출발하는 열기구는 오스트리아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를 지나, 오스트리아에서 4번째로 높은 그로스베네디거와 질러탈, 포강(River Po)까지 이어진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티롤주의 아헨제(Achensee)를 주목하자. 빙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알프스의 피오르드’ 아헨제 호수(Achensee)에서는 색다른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호수를 따라 운항되는 MS 인스부르크 증기선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켓은 수 천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과 형형색색의 장신구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캐롤이 흘러나오는 선상에서는 따뜻한 글루바인(Gluwein)과 진저 브래드를 즐길 수 있다.


눈부신 알프스 설원에서 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케른텐주 알파인 스키를 추천한다. 케른텐주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스키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코스까지 800km가 넘는 슬로프를 자랑한다. 특히, 탑 스키 패스(Top Ski Pass)로 케른텐주와 동 티롤주 동부에 위치한 31개의 지역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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