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신규 항공 공급이 정체됐었던 타이완에 기수가 몰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중남부 지역은 물론, 북동부 화롄도 신규 노선으로 등장했다. 업계는 일본 노선 감소로 LCC가 타이완 재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비행 거리가 일본과 비슷하기 때문에 전체 항공 스케줄을 심하게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취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타이완이 일본을 찾는 여행자 타깃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체지로 육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올 겨울에는 가오슝 등 골프여행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자유여행객 대상 특가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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