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MICE 지원 정책 업데이트
4~5월 비수기 겨냥, 1인당 20달러 제공

괌정부관광청이 2019/2020년 MICE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비수기 시즌에 더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이 2019/2020년 MICE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 비수기 시즌에 더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이 MICE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설된 MICE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비수기 시즌을 겨냥해 확대하고 학생 단체 유치도 적극 장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개선된 MICE 지원 정책 프로그램은 괌 회계연도에 따라 2019년 10월7일부터 2020년 9월30일까지 적용된다. 


올해도 괌정부관광청은 유치 인원에 따라 혜택을 차등 지원한다. ▲20~99명, 괌 여행 정보 포함 환영 키트 ▲100~199명, 미스괌 환영 레이 서비스 ▲200~299명, 괌 차모로 전통 공연 ▲300명 이상, 1인당 15USD 재정 지원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2020년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를 비수기 기간으로 설정하고 해당 기간 300명 이상 유치시 1인당 20USD를 지원한다. 

괌정부관광청 MICE 지원 정책 프로그램은 한국사무소 함지원 과장(오른쪽)과 조형현 주임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괌정부관광청 MICE 지원 정책 프로그램은 한국사무소 함지원 과장(오른쪽)과 조형현 주임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017년 MICE 지원 정책을 첫 론칭했다. 레저뿐만 아니라 인센티브 여행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유치 인원수에 따라 환영 키트, 미스괌 환영 레이 서비스, 차모로 전통 공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재정 지원으로까지 혜택을 확대했으며, 덕분에 지난해 MICE를 목적으로 괌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약 6,100명으로 2017년 3,000여명과 비교해 98% 성장이라는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괌정부관광청 함지원 과장<사진 오른쪽>은 “지난해 300명 이상 유치한 단체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소규모 여행사까지도 관심을 가진 덕분에 MICE를 목적으로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는 재정 지원 예산을 보다 확대해 7,500명 이상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괌은 한국에서 4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공항과 호텔이 15분 내외로 가까워 MICE 행사를 진행하기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또 객실수를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는 특급 호텔도 여럿이다. 괌정부관광청은 MICE 마켓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원 정책을 펼치는 한편 올해는 관광청 주최의 첫 MICE 팸투어도 진행한 바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MICE에 초점을 맞춘 트래블 마트와 팸투어를 통해 MICE 목적지로서 괌의 매력을 계속해서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괌정부관광청 MICE 지원 정책 프로그램은 한국사무소 조형현 담당자<사진 왼쪽_070-5157-6910>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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