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국 7연임 이어 감사패 받아…교육훈련 MOU 맺고 내년부터 개시

우리나라가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리 대표단과 ICAO 관계자들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우리나라가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리 대표단과 ICAO 관계자들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한-ICAO 교육훈련 협력 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ICAO 국제기준이행 관련 전문 인력을 2005년부터 파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각 회원국의 국제기준 이행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에 기술력을 제공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교육훈련 협력 MOU를 통해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도국 항공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연간 300명 이상의 개도국 종사자를 교육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총회의 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총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다”며 “이번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ICAO 이사국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 및 국제항공 안전 증진·발전에 기여할 의사를 ICAO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ICAO는 세계 항공안전 증진을 위해 193개 회원국에 국제기준 이행을 1999년부터 장려해 왔으며, 제40차 총회에서 이 같은 활동에 기여도가 높은 한국, 프랑스, 싱가포르 3개 국가 대표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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