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우호친선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관광교류 통한 양국 관계 정상화 노력”

양무승 명예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네 번째)가 표창장 수여식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관
양무승 명예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네 번째)가 표창장 수여식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관

양무승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투어2000 대표)이 한-일 우호친선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정부의 표창을 받았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10월22일부 이임 예정)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일본대사관저에서 양무승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에게 일본 정부 외무대신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표창은 일본과 외국과의 우호친선 관계 증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양무승 명예시장은 한일 관광교류 추진을 통한 양국 상호이해 촉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축사를 통해 “특히 양 명예시장은 KATA 회장 재임 시절 두 차례에 걸쳐 한국 여행업계 및 미디어 약 640명과 함께 도호쿠 지방을 방문해 도호쿠 지방 매력 발산에 기여했으며, 2016년 4월 구마모토 지진, 2018년 9월 홋카이도 지진 발생시에도 각각 응원단을 보내 지역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했다”며 “이웃나라 한국 방문단의 격려는 큰 힘이 됐을 것이며, 그 덕분에 한일 상호 관광교류는 2018년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양 명예시장은 “관광인으로서 일본 정부 외무대신의 표창을 받게 돼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관광업계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렵기는 하지만, 관광인들이 한일 관광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관계 개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