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쇼 아시아 첫 합류, 상용 여행 잠재력 강조
2020년, 기술 기반의 '트래블 테크 아시아' 론칭

제12회 ITB 아시아가 지난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ITB 아시아에는 MICE 쇼 아시아도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제12회 ITB 아시아가 지난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ITB 아시아에는 MICE 쇼 아시아도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아시아 최대의 B2B 관광전 ITB 아시아가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ITB 아시아에는 전 세계 1,300여 명의 서플라이어와 1,2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ITB 아시아는 규모를 더욱 확장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2층에 걸쳐 진행됐다. 그만큼 새롭게 참가한 업체도 약 110여 개로 상당했다. 한국에서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경기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등 지자체와 각 지역별 전문 DMC, 호텔, 액티비티 플랫폼 등 약 60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 ITB 아시아에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도 참가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올해 ITB 아시아에는 처음으로 MICE 쇼 아시아(MICE Show Asia)가 합류했다. 상용 여행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레저뿐만이 아니라 회의, 인센티브, 컨벤션, 이벤트 등 MICE 각 분야의 전문 업체들과의 비즈니스를 도모해야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은 결과다. 이번 MICE 쇼 아시아에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을 주제로 MICE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컨퍼런스도 다수 열렸다.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카트리나 륭(Katrina Leung) 이사는 “ITB 아시아는 아시아 최고의 관광전으로 이제는 레저를 포함해 MICE까지 아우르며, 전 세계 여행산업 관계자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에 유익한 결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TB 아시아는 2020년 MICE 쇼 아시아와 더불어 트래블 테크 아시아(Travel Tech Asia)를 론칭하고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스타트업, 트렌드 등까지 소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싱가포르 글·사진=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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