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CSI 각 부문별 1위 선정돼… 노선 확장·서비스 개발로 고득점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하나투어가 2019 KCSI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왼쪽 두번째)와 KMAC 한수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하나투어가 2019 KCSI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왼쪽 두번째)와 KMAC 한수희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OZ), 에어부산(BX), 하나투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에서 각각 항공, 저비용항공, 여행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평점 72.7점을 받아 대한항공(72.1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6년 연속 항공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고, 에어부산은 77.9점으로 2위인 제주항공을 3점 차로 앞서며 7년 연속 저비용항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여행사(해외여행) 부문에서는 하나투어가 82.2점으로, 여행사 중 유일하게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롯데관광개발(79.9), 노랑풍선(79.3), 모두투어네트워크(78.3)를 제치고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노선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9월 타이중, 가오슝, 푸꾸옥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리스본, 12월 카이로, 멜버른 등 신규 노선 부정기편을 적극 운영하며 노선 확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넓은 좌석 간격 배치, 공항 라운지 서비스, 국내 최초 자가 음주 측정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등을 1위 선정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오는 11월 취항하는 인천 신규 노선(닝보, 선전, 세부, 가오슝) 취항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상품 및 프로그램 구성, 현장에서의 세심한 관심 및 직원들의 노력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고객자문단을 위촉하는 데 이어, 올해는 업계 최초로 ‘내맘愛쏙’ SI(Service Identity)를 선포하고, 최고 고객 책임자를 임명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 28회를 맞이한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종합 지수다. 올해는 115개 산업 364개 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5개월간 1만1,000여명의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시행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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