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KB손해보험과 MOU, 편의제고 합의
여행사에 보험료 30% 낮게 공급, 23일 설명회

KATA 오창희 회장(오른쪽)과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TA
KATA 오창희 회장(오른쪽)과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TA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들의 ‘여행업자 배상책임보험’ 가입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ATA는 지난 11일 KATA 대회의실에서 KB손해보험과 ‘여행업자 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행업자 배상책임보험은 여행사의 과실로 여행객 등 제3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여행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가입 필요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높은 보험료와 복잡한 가입 절차 등이 장벽으로 작용해 그동안 보험 가입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TA와 KB손해보험은 KATA 회원사에게 여행업자 배상책임보험 단체 할인율을 적용, 개별 가입하는 경우보다 30%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각 회원사가 자사의 매출 규모와 원하는 보상한도를 선택하면 즉시 보험료를 안내할 수 있게 하는 등 가입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아웃·국내여행업을 하는 모든 회원사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행업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업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TA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한진빌딩본관 26층에서 여행업자 배상책임보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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