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편 없는 임시편 노선 5개에 비용 지원…3년간 5만 달러 지원

인천공항이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인천공항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정된 노선에 취항할 경우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인천공항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직전 2년 간 정기편 운항 실적이 없는 임시편 노선 중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올해는 9월 평가를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멜버른, 리스본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바탐 노선, 대한항공의 달랏, 끄라비 노선까지 3개 항공사의 5개 노선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5개 노선의 정기편 취항을 돕기 위해 최대 3년간 최대 5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노선이 정기편으로 전환되면 2만 달러를 인센티브로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큐베이터 제도를 활용해 인천공항의 취항도시를 현재 180개(2019년 8월 기준)에서 20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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