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 첫 방한해 ‘관광 프레젠테이션’ 진행
코르도바·리토랄·파타고니아·노르테 등 지역 소개
남극 여행과 와인루트, 스키, 역사 등 콘텐츠 즐비

남극 여행의 적기는 11~3월이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남극 여행의 적기는 11~3월이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아르헨티나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상의 아르헨티나 여행지를 알리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은 지난 18일 이태원 아르헨티나대사관에서 ‘아르헨티나 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그동안 한국 시장에 소개되지 않았던 아르헨티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소개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정부 부처 공무원인 관광부 로미나 나르디(Romina Nardi) 국제관계 국장이 처음으로 방한해 아르헨티나 관광 지역과 콘텐츠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패키지 여행사들의 중남미 3~4개국 11~15일, 7~9개국 21~22일 등 긴 일정의 상품에 포함돼 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이과수 폭포가 핵심 관광지다. 아르헨티나 관광부 로미나 나르디 국제관계 국장은 “지난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3만5,000명이다”라며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가장 인기 목적지다”라고 전했다.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코르도바(Cordoba), 리토랄(Litoral), 노르테(Norte) 파타고니아(Patagonia), 쿠요(Cuyo) 등의 지역도 알렸다. 체 게바라와 종교의 코르도바부터, 이과수 폭포를 비롯한 대자연의 리토랄, 와인 루트와 평야의 노르테, 와인과 미식, 스키의 쿠요, 해안 지역과 빙하 등 물과 깊은 관련이 있는 파타고니아까지 각 지역별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관계자들은 파타고니아 우수아이아를 통한 남극 여행에 관심이 높았다.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곤살로 로드리게스 뉴바운드(Gonzalo Rodrigues Newbound) 일등 서기관은 “남극 여행의 최적기는 11~3월”이라며 “12월은 주간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극으로 가는 관문인 우수아이아도 항구 도시로서 주요 여행지 중 한 곳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은 앞으로도 국내 여행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르헨티나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문의사항은 상무관실(02-793-1145)과 협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이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상의 아르헨티나 여행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정부 부처 관계자인 관광부 로미나 나르디 국제관계 국장이 처음으로 방한해 관광 지역과 콘텐츠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곤살로 로드리게스 뉴바운드 일등 서기관, 아르헨티나 관광부 로미나 나르디 국제관계 국장,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알도 하비에르 로페스 일등 서기관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이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관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상의 아르헨티나 여행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처음으로 정부 부처 관계자인 관광부 로미나 나르디 국제관계 국장이 처음으로 방한해 관광 지역과 콘텐츠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곤살로 로드리게스 뉴바운드 일등 서기관, 아르헨티나 관광부 로미나 나르디 국제관계 국장,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알도 하비에르 로페스 일등 서기관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