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니 탄생지… 바 호핑 투어 추천4

샌프란시스코는 마티니의 탄생지다. 다양한 종류의 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바가 많다. 사진은 더 볼트 마티니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샌프란시스코는 마티니의 탄생지다. 다양한 종류의 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바가 많다. 사진은 더 볼트 마티니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칵테일의 왕’ 마티니의 탄생지는 샌프란시스코다. 마티니 탄생지인 샌프란시스코에는 다양한 종류의 마티니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칵테일 바가 수두룩하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마티니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 바 네 곳을 소개했다. 


빅스 레스토랑(Bix Restaurant)은 잭슨 스퀘어 부근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겸 재즈 클럽으로1980년 대에 마티니의 부활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이 느껴지는 빨간 벽돌 건물 내부에서 라이브 재즈와 함께 다양한 샌프란시스코 스타일의 클래식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마호가니로 제작된 고풍스러운 바 테이블 석이 가장 인기가 많다. 더 볼트(The Vault)는 샌프란시스코 금융 지구 내 위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캘리포니아 식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더 볼트 마티니’는 홈메이드 피클을 절인 물을 넣어 새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해피 아워에 방문하면 다양한 핑거 푸드와 ‘더 볼트 마티니’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해피 아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다.


더 스팅킹 로즈는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모든 음식에 마늘을 사용하는 마늘 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가티니(Garlic & Martini)’로, 고명으로 수제 마늘 올리브와 마늘 피클을 올린 이색 마티니를 선보인다. 더 스팅킹 로즈는 샌프란시스코 본점에 이서 비버리 힐즈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페어몬트 호텔에는 열대 섬의 티키 바를 콘셉트로 운영하는 통가 룸 앤 허리케인 바(Tonga Room and Hurricane Bar)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마티니를 비롯해 1945년부터 같은 방식의 주조법으로 만든 마이타이(Mai Tai)도 대표 메뉴로 꼽힌다. 바 내부에 위치한 인공 라군과 아일랜드 그루브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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