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관광청들이 본국의 와인 문화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한국에서 오랫동안 와인 강국으로 알려진 곳보다는 체코, 포르투갈, 조지아, 오스트리아 등비교적 덜 알려진 국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각종 워크숍 또는 지역설명회에서 제법 큰 비중으로 와인과 와이너리 투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시음도 빠트리지 않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럽여행’하면 와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만큼 와인은 단순히 마시는 것 이상의 문화적 측면이 있다”며 “실제로도 한국인의 와인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관광청과 여행사 모두 와인여행 테마를 지속적으로 여행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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