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 최초의 장거리 노선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5년 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주5회 취항하면서 LCC 최초의 장거리 노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취항 초기 파격적인 요금과 프로모션 등으로 공격적인 세일즈·마케팅 활동을 펼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편 운항하거나 봄·가을 비수기에는 운항을 중단하는 등 판매 활동이 위축됐다. 진에어는 공식적으로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단항한다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하와이 여행 성수기에 속하는 올해 동계시즌에도 해당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 만큼 업계는 사실상 단항됐다고 파악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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