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반기 비수기를 맞아 관광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각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고객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금주부터 예약접수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한일노선 객실서비스에 녹차를 추가하고 10월부터는 미주노선에서 사전입국심사제도를 시행하는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서비스 강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약서비스 증대 : 지난 16일부터 ▲예약접수인원을 기존 45명에서 48명으로 늘리고 ▲41개이던 예약 전용회선을 60회선으로 크게 늘리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의 기존 예약접수시간을 오전 6시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 1시간30분을 연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하루 1만여통이 넘는 예약전화로 인해 통화량이 폭주, 전화불통, 지연통화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예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는 이와함께 오는 12월부터는 1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예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한일노선 녹차서비스 : 지금까지 커피와 홍차만 제공해오던 기내서비스에 14일부터 한일노선의 일부구간에 새로운 메뉴로 녹차를 선보이고 있다. 녹차서비스는 서울-동경·센다이·오키나와등 3개 노선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탑승객들의 반응여하에 따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미주노선, 사전 입국심사제도 : 10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미국으로 가는 승객은 기내에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세관·법무성과 협조체제를 구축, 10월1일부터 미국사전입국심사제도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미국입국절차가 대폭 간소해진 것이다.
동제도는 아시아나항공의 컴퓨터시스템과 미국의 세관·법무성의 입국심사 컴퓨터 시스템을 연계, 시행하는 것으로 미국입국에 필요한 여권심사, 통관등의 수속이 승객이 비행기를 타고가는 동안에 이루어져 도착후의 절차가 크게 간소해지는 한편 대기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김포공항에서 출국승객의 수속이 끝난 직후 성명·생년월일등 입국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컴퓨터 시스템으로 미국에 사전 전송하면 승객이 비행기를 타고가는 동안에 미리 미국 세관·법무성에서 입국적합여부를 판정하는등 심사를 거의 완료하고 ▲승객은 도착후 전용심사대를 통과함으로써 간단하게 입국절차를 끝낼 수 있게된다. 동제도는 오는 12월 취항하는 샌프란시스코및 뉴욕에서도 적용될 계획이다.
퍼스트 비즈니스승객을 위한 2가지 특별보너스 : 미주노선의 퍼스트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시행항고 있는 2가지 특별보너스는 아시아나가 동노선의 일등석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기간중 아시아나의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 서울에서 LA를 갈 경우 돌아올 땐 비즈니스 클래스요금으로 퍼스트클래스를 탑승할 수 있음은 물론 아시아나보너스카드(ABC)회원은 특별히 기존 적용거리의 2배를 계산해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예를들어 퍼스트클래스로 LA를 왕복할 승객은 실제 비행거리의 총 3배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에따라 한일노선 또는 동남아 단거리노선 왕복항공권 1매나 국내선 왕복항공권 3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동행사기간을 아시아나 퍼스트클래스의 품격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함으로써 자사의 상용고객을 확보하는데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나고야등 금연노선 운영 : 지난 9월 1일부터 운항시간이 1시간30분가량의 단거리 노선인 서울-나고야, 부산-후쿠오카등 4개 한일노선의 전좌석을 금연석으로 정해 운항하는 한편 이들 금연 지정노선에서의 기내 면세담배판매도 중지했다.
금연노선 운항에 따라 아시아나는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쾌적한 실내분위기등 더욱 향사된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 전자 우편정보 제공 : 전 여행사와 개인용 컴퓨터 이용자에게 취항·증편·운항등 항공정보는 컴퓨터의 전자우편기능으로 제공하는 「아시아나 뉴스」시스템을 지난 7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아시아나 뉴스」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각 지점뉴스 ▲CRS전문회사인 아시아나 아바쿠스뉴스 ▲아시아나 종합뉴스등 3가지 종류이며 동서비스는 아시아나의 국내외 모든 여행대리점및 국내퍼스널 컴퓨터통신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 내용을 한글 메뉴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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