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유치영 대표- ‘가족과 함께 호캉스’ 이미지 확대 중인 마카오
[HOT INTERVIEW]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유치영 대표- ‘가족과 함께 호캉스’ 이미지 확대 중인 마카오
  • 차민경 기자
  • 승인 2019.10.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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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다변화로 공연 등 즐길거리 정보 원해
서울 이어 부산, 광주 등 지방 마케팅 본격화
“홍콩 사태 영향 있지만 최대 성과 위해 노력”

단거리 시장에서 마카오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게이밍 시티의 이미지를 벗고 가족여행지로 제대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마카오는 올해 마카오특별행정구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소비자 인식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편집자주>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마카오를 찾는 여행자들이 다양해지고 있고, 이에 맞춰 세부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대내외적 변수가 마카오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카오 위주의 홍보 활동을 진행해 방문자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마카오를 찾는 여행자들이 다양해지고 있고, 이에 맞춰 세부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대내외적 변수가 마카오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카오 위주의 홍보 활동을 진행해 방문자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마카오정부관광청의 활동은?


마카오특별행정구설립 20주년으로 올해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8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소개했고 지난 20년 동안의 마카오 여행을 환기하고 SNS 공유를 통해 재방문을 촉진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직항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사 세미나와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캠퍼스투어라는 이름으로 대학교 축제 기간에 맞춰 20대를 겨냥해 활동했고, 지금은 시티투어라는 이름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여행사와 항공사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서 진에어가 주2회, 제주항공이 주12회로 증편했고 이스타항공이 10월17일부터 주7회 취항했다. 


-지방 노선이 많이 늘었는데.


대구와 무안에서도 직항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도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를 거점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옥외광고와 프로모션으로 마카오를 소개하고 TV, 신문, 잡지,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여행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은 증가세다.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방문객이 증가했다. 2018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올해는 2018년 대비 10% 늘어난 88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항공 증편 등의 영향으로 방문객이 순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홍콩 사태의 영향을 받아 방문객수가 감소하고 있다. 홍콩을 통해 마카오를 가는 여행자가 많았기 때문인데, 이 비중이 평균 70%에서 50%로 떨어졌고 지난 9월에는 25%까지 감소했다. 오히려 직항 여행자 비중이 홍콩 연계 여행자 비중을 넘어섰을 정도다. 때문에 10월 현재 시점에서는 올해 연간 방문자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최대한 방문객수를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GBA(Greater Bay Area) 개발에 따른 변화는?


GBA는 구체적으로 홍콩특별행정구와 마카오특별행정구, 그리고 광둥성 9개 자치시(광저우, 선전, 주하이, 포산, 후이저우, 둥관, 중산, 장먼, 자오칭)로 구성되어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GBA 홍보를 시작했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 GBA 연계 상품을 안착시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람이 중국을 방문할 때 비자 발급이 필수적인데다 국내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중국팀과 마카오팀을 분리 운영하고 있어 협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GBA 지역 중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홍콩과, 마카오 현지에서 현지발급 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주하이 두 곳을 우선적으로 연계하고 차츰 연계 지역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전에 비해 게이밍 시티라는 이미지가 희석됐다. 게임도 마카오 관광산업의 한 분야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관광청에 들어오는 질문들을 살펴보면 소비자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마카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상설공연 등의 이벤트, 어린이 친화적인 키즈클럽, VR게임센터, 음식, 호캉스 등 다양한 취향이 반영되고 있다. 삶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가족이 함께 쉬러 가는 곳’ 이란 인식이 깊어진 것 같다.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가족여행지로 마카오를 추천하고, 다른 지역보다 선호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여행자의 니즈와 변화를 면밀히 수집해 그에 맞는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2040 사무직 남녀 및 가족 여행객이 주요 타깃인데 인센티브투어, 시니어마켓, 20대 첫 해외여행, 호캉스 등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그 중에서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타깃 중 하나인데 인센티브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임명 이후 2년이 지났다.


대표직을 수행한지는 2년이지만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 10년 넘는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마카오는 눈부시게 변했다. 그리고 이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대항해 시대를 지나 코타이 시대를 지나고 있는 마카오는 로컬 문화와 동시에 세계적인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며 새로운 아이템,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 한국사무소에서도 본청의 고민에 동참해 마카오와 한국 간 여행을 통한 양적, 질적 교류를 확대할 것이다. 사람들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한다. 그리고 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관광청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홍보한다기 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임할 것이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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