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오슬로 항로 매일 연결
한국 여행업계와 협업 지속 계획
-DFDS 캐스퍼 푸가드Casper Puggard 국제영업본부장Global Sales Director
-토미 브링크Tommy Brink 영업책임 Global Sales Manager

북유럽 여객선사인 DFDS(DFDS Seaways)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여행업계와 지속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월29일 한국을 찾은 DFDS 캐스퍼 푸가드 국제영업본부장(Casper Puggard, Global Sales Director)과 토미 브링크 영업책임(Tommy Brink, Global Sales Manager)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주>

코펜하겐-오슬로 항로를 운항하는 크루즈선사 DFDS가 한국 여행업계와 지속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DFDS 캐스퍼 푸가드 국제영업본부장(오른쪽)과 토미 브링크 영업책임
코펜하겐-오슬로 항로를 운항하는 크루즈선사 DFDS가 한국 여행업계와 지속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DFDS 캐스퍼 푸가드 국제영업본부장(오른쪽)과 토미 브링크 영업책임

-간단히 소개해 달라.  

덴마크 해운회사로 152년 역사를 지녔다. 섬세한 서비스로 그동안 ‘유럽 리딩 페리 어워드’, ‘세계 트래블 어워드’ 등을 다수 수상하며 유럽을 선도하는 페리 운항사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152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별다른 사고가 한 번도 없었다. 여객은 물론 화물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잇는 항로를 비롯해 암스테르담-뉴캐슬 항로까지 9개 여객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화물 노선까지 포함하면 약 70개에 이른다.


-이번 방한 목적은?   

한국 여행업계에 감사를 전하고 변함없는 협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방한했다. 한국은 DFDS의 핵심 국제시장이다. DFDS가 운항하는 여객 노선 중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항로는 코펜하겐-오슬로 항로다. 연간 약 4만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이용하는데 이는 전체 국제여객 12만5,000명 중 32%에 해당한다.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도 많은 수치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 한국 여행업계 덕분이다. 한국인 탑승객 대부분 여행사를 통한 그룹여행객이다. DFDS가 처음 한국 시장 대상 마케팅을 시작한 2003년 이래 한국시장은 여행업계의 변함없는 협력 덕분에 매년 성장해왔다. 한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인 젊은이 2명을 선발해 DFDS에서 일하면서 크루즈와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력 여객항로가 궁금하다.

단연 코펜하겐-오슬로 구간이다. 펄씨웨즈(Pearl Seaways)호와 크라운씨웨이즈(Crown Seaways)가 매일 1회씩 연결한다. 여객선은 2,1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크고 화려하다. 승객의 안전을 위한 정비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매일 오후 4시30분 코펜하겐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45분에 오슬로에 도착한다. 하룻밤 묵으며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오슬로 여행도 아침 일찍부터 시작할 수 있다. 오슬로 시내 중심부까지 도보로 10여분이면 닿는다. 한국인 고객을 위해서 한국어 팸플릿과 안내서를 제공한다.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는?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 그리고 호텔과 같은 안락한 투숙 경험이다. ‘7SEAS’를 비롯해 7개의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음식을 서비스하며,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와인 바에서는 소믈리에가 와인 선택을 도와주고 나이트클럽에서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가 흥을 돋운다. 일반적인 숍은 물론 명품 디자이너의 상품과 보석, 액세서리 등을 보유한 택스프리 숍도 있다. 크론보그 덴마크성과 오슬로의 피오르 등 아름다운 경치도 빼놓을 수 없다. 선실은 승객의 기호에 맞게 형태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어를 지원하는 홈페이지(www.dfds.com) 또는 이메일 문의(Brinks@dfd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펜하겐-오슬로 항로를 운항하는 DFDS 여객선 ⓒDFDS
코펜하겐-오슬로 항로를 운항하는 DFDS 여객선 ⓒDFDS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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