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NSW 로드쇼에 13개 업체 참가 … 한국인 20만6,900명, 6억 달러 지출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로드쇼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번 로드쇼에는 호주 현지 업체 13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로드쇼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번 로드쇼에는 호주 현지 업체 13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한국 시장에 대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NSW)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로드쇼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로드쇼에는 액티비티, 호텔, 교통 등 현지 업체 13곳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여행업계 담당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 미팅을 가졌다. 특히 올해 동계시즌부터 한국과 호주를 잇는 항공편이 늘어남에 따라 호주 현지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인천-시드니 직항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계시즌 공급석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골드코스트, 멜버른 등 다른 노선의 직항일지라도 시드니와 연계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호주 전체 항공 공급의 증가는 뉴사우스웨일즈주 여행 시장에도 호재로 꼽힌다.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 제니퍼 텅(Jennifer Tung) 동북아 총괄은 “관광청 조사 결과 호주 여행에서 음식과 와인에 가장 관심이 높은 여행객 1위는 한국인으로 나타났다”며 “헌터밸리 외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부띠크 와이너리 등을 전략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 말 기준 지난 1년간 뉴사우스웨일즈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20만6,900여명으로 약 5억9,500만 호주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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