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GA 참가 위한 항공권 지원…여자부문 최가빈 선수 ‘우승'

왼쪽부터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 장은석 지사장, 최경주재단 최경주 이사장, 아메리칸항공 러스 포트슨 상무 이사가 지난 10월3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 장은석 지사장, 최경주재단 최경주 이사장, 아메리칸항공 러스 포트슨 상무 이사가 지난 10월3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AA)의 최경주재단 후원이 결실을 맺었다.
아메리칸항공 더그 파커(Doug Parker) CEO가 작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경주재단의 운영 취지를 듣고 후원을 약속한 게 양측 인연의 시작이었다. 아메리칸항공은 작년에 6명, 올해 7명, 총 13명의 주니어골퍼들이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 주니어 챔피언십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후원했다. 후원에 힘입어 주니어골퍼들은 AJGA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남자 부문 박상하 선수가, 올해는 여자 부문 최가빈 선수가 우승컵을 들었다. 


최경주재단 이사장 최경주 선수는 10월3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메리칸항공의 후원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골프 꿈나무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 아메리칸항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최경주재단 외에도 전 세계 약 1,400여개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해왔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아메리칸항공 러스 포트슨(J. Russ Fortson) 아태지역 상무 이사는 “최경주재단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고 기쁘다”며 “아메리칸항공은 이러한 훌륭한 재단들을 지지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라 믿는다”고 밝혔다.
 

곽서희 기자 se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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