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률 약 80%대, ‘차근차근’ 증편 … 상용은 기본, 레저 수요까지 확보

아에로멕시코가 올해 12월부터 주2회를 추가 증편 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가 올해 12월부터 주2회를 추가 증편 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AM)가 12월15일부터(멕시코 현지 기준)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주6회로 증편 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는 12월5일부터 해당 노선을 기존 주4회에서 주5회로 증편하겠다고 지난 7월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슬롯을 주1회 추가로 인가받아 운항횟수를 6회까지 연이어 증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 탑승률은 79%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의 탑승률<표>은 평균 83.3%를 기록하면서 탑승률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아에로멕시코는 탑승률이 크게 들쭉날쭉하지 않는 이유로 ‘상용 수요’를 꼽았다. 꾸준한 비즈니스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탑승률이나 수익 면에서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의 대표 관광지인 칸쿤이나 로스카보스 등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가 매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레저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인천 출발 기준 12월7일부터 월·화·수·금·토요일, 12월17일부터 일요일 편을 추가해 운항한다. 항공스케줄은 12시25분 인천을 출발해 10시35분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며, 복편은 23시10분 멕시코시티를 출발해 2일 후 오전 6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현재 GDS를 통해 스케줄 조회 및 예약, 발권이 가능한 상태다. 


한편 멕시코 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9만명(+14%)이며, 올해 1~7월까지는 5만1,769명(+3.9%)의 한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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