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장이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베트남으로 향한 한국인은 전년대비 24.9% 증가한 314만693명을 기록했다. 특히 9월에 전년대비 49.4%로 올해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8년 343만명에 성큼 다가섰다. 올해 베트남 출국자 수는 매월 꾸준히 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대로 증가세를 지속한다면 4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성수기인 동계시즌에 접어든 데다가 푸꾸옥, 하이퐁 등 소도시 지역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 여파도 지속되고 있어 베트남으로 향하는 한국인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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