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성지순례에 고착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레저 여행지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관광객 수치로도 입증됐다. 이스라엘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4만8,000명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도 뛰어넘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목표였던 한국인 5만명 유치도 사실상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5만8,000명의 목표 달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동 치안 관련해 특별한 이슈가 없고, 한국인들이 새로운 여행지를 추구하다보니 이스라엘도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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