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 한국사무소 조다혜 팀장
페루관광청 한국사무소 조다혜 팀장

페루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3,318명에서 2018년에는 3만2,133명까지 89%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페루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다. 특히 몇 년 전까지는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페루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행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이 66%로 비즈니스(29%)를 목적으로 한 방문객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5~34세가 3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가족단위 여행객으로 추정되는 15~24세와 45~54세가 30%, 55~64세가 9%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이 방문하는 인기 도시는 리마(100%), 쿠스코(29%), 이카(29%), 푸노(11%), 아레키파(8%) 순이며 평균 숙박일수는 5일로 집계됐다. 


페루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새가 많은 나라(1,800종 이상)며 진흙 벽돌로 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채 찬찬 고고학 유적과 카랄 문명을 가진 곳이다. 아마존 강과 모래 언덕 쎄로 블랑코, 티티카카 호수, 콜카 협곡, 곡타 폭포 등 최상급 수식어가 붙는 관광 자원도 자랑한다. 페루관광청은 2020년 떠오르는 페루 여행지 4곳을 꼽았다. 무지개산으로 불리는 ‘비니쿤카’와 리마 신시가지 속 일명 가로수길로 통하는 ‘미라플로레스’, 다양한 액티비티와 럭셔리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와카치나’와 ‘파라카스’ 그리고 청정 자연을 그대로를 느끼기 위해서는 ‘이키토스’를 추천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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