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는 1995년부터 도시 재생 프로그램이 시작돼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돼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세계 자연보호 회의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마르세유 현대 미술 비엔날레도 2020년 5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마르세유가 지속해서 발전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총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20%가 늘었으며, 한국인의 경우 마르세유 시티패스와 각종 패스 구입 기준 전체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는 노르트담 드 라 가르드, 르파니에 지구, 뮈셈, 구항구 인근 등 이다.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대표 음식인 부야베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를 비롯해 비누 공방에서 자신만의 모양을 새긴 비누를 제작할 수 있다. 마르세유 탄생 2,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르세유 출신 유명 쇼콜라티에가 고안한 올리브 오일 초콜릿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은 마르세유 및 프로방스 지방의 특산품이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좋다. 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각 직업별 특징을 담은 마르세유 전통 인형인 상통을 만들 수 있고, 성당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