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Visit Japan Travel & Mice Mart 2019-외래객 2020년 4천만, 2030년 6천만명 향해 ‘잰걸음'
[커버스토리] Visit Japan Travel & Mice Mart 2019-외래객 2020년 4천만, 2030년 6천만명 향해 ‘잰걸음'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9.11.1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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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개사 해외 바이어 및 360개사 일본 셀러 참가
B2B 사전 매칭 27개, 상담 시간 9시간으로 확대
‘스페셜 2020 캠페인’…교통·숙박 프로모션 제공

일본이 내년 외래관광객 4,000만명 유치를 위해 분주하다. 단거리 리피터 고객을 위한 홍보 전략을 세우고, 2020년에만 적용되는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비지트 재팬 트래블마트(VJTM, Visit Japan Travel & Mice Mart)'를 다녀왔다.  <편집자주>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오사카 인텍스에서 개최된 VJTM에는 33개국의 해외 바이어 330개사와 일본 국내 셀러 360개사가 참가해 약 1만3,000여건의 사전 매칭 미팅과 현장 자유 상담을 진행했다. JNTO 사토시 세이노 회장이 VJTM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오사카 인텍스에서 개최된 VJTM에는 33개국의 해외 바이어 330개사와 일본 국내 셀러 360개사가 참가해 약 1만3,000여건의 사전 매칭 미팅과 현장 자유 상담을 진행했다. JNTO 사토시 세이노 회장이 VJTM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0년 4,000만명 돌파할까?


일본 오사카 인텍스에서 10월24일부터 사흘에 걸쳐 VJTM이 열렸다. 그동안 도쿄에서만 열리다가 올해 처음으로 오사카로 자리를 옮겨 개최됐다. VJTM은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해외 여행사와 미디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로, 올해는 전세계 33개국의 해외 바이어 330개사, 일본 국내 셀러 360개사가 참가해 열띤 B2B 미팅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15개 일본 전문 여행사 및 랜드사가 참가해 일본 셀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 방일 외래객 4,000만명, 외국인 여행 소비액 8조엔(약 80조원), 2030년에는 각각 6,000만명, 15조엔(약 15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JNTO의 외래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래객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441만7,800명을 기록했다. 이대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올해 3,200만명을 돌파하며 또 한번 방일 외래객 수를 경신할 예정이다. 다만, 2012년 이후 꾸준히 기록해 온 두 자릿수 성장률이 2018년 8%로 한 자릿수를 보이며 다소 주춤해진 만큼, 당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성장폭을 좀 더 가파르게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단거리 리피터 이어 장거리 공략


일본 정부는 2020년 4,00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기존 최대 시장인 동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 중국, 타이완, 홍콩 등 동아시아 시장은 2018년 기준 방일 외래객의 7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한국에서는 각각 전체 26.8%인 838만명, 24.1%인 753만명이 작년 한 해 일본을 방문하며 상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JNTO 타다시 가네코(Tadashi Ganeko) 이사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홍콩은 85.1%, 타이완은 81.5%, 한국은 67%, 중국은 40.9%의 리피터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리피터 확대를 위한 대도시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에는 2015년의 2배인 2,400만명, 2030년에는 3배인 3,600만명의 리피터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과 미주 시장을 노린다. JNTO에 따르면, 유럽, 남아메리카, 호주는 2018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전년대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외래객 중에서는 11.6%를 차지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시장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소도시 지역을 집중 발굴해 목적지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내년에는 ‘스페셜 2020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행사, 운송회사 및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숙박 할인, 리피터 할인 등 2020년에만 적용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JNTO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페셜 2020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일 경색 속 교류 열기는 ‘후끈’


올해 VJTM은 참가자들의 상담 편의를 위해 미팅 시간 및 매칭 수를 늘렸다.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은 최대 27개(전년대비 +7개)의 사전 매칭 미팅을 최대 9시간(전년대비 +2시간20분) 동안 진행했으며, 3일간 사전 매칭 미팅 총 1만3,000건과 현장 자유 상담이 이뤄졌다. A 여행사 관계자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미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사전 매칭 확대로 더 많은 일본 셀러와 미팅을 진행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B 여행사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 상담 부스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었는데, 올해 다소 외곽 지역에 배치된 것 같다”며 “한일 관계 냉각이 바로 반영된 것 같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올해는 다양한 관광 분야 행사도 연계해 진행됐다. VJTM 바로 아래층에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EJ, Tourism Expo Japan)'이 동시에 진행됐는데, 올해 100개국에서 1,475개 기업이 참여해 15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VJTM 첫날인 24일에는 ‘제3회 TEJ 관광장관회의'가 열렸다. 일본, 미국 등 18개국 관광장관과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사람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일본 전역 17개 코스 팸투어 진행
VJTM 참가자들은 총 17개 코스를 통해 일본 전역을 답사했다. VJTM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생활 문화 체험과 미식을 즐기는 당일치기 간사이 시찰 5개 코스가, 이후 시코쿠, 도호쿠,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코스별로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의 12개 코스가 진행됐다. 홋카이도 코스에는 G20 관광장관회의 개최지, 민족 공생 상징 공간 등을 방문했다. 
 

오사카 글·사진 =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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