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운송 매출·이익 나란히 성장…3분기 7개 노선 증편…127개 운항

비엣젯항공(VJ)이 3분기 항공 운송 매출 및 항공 운송 이익 17% 성장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VJ)이 3분기 항공 운송 매출 및 항공 운송 이익 17% 성장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VJ)이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갔다. 비엣젯항공은 3분기 항공 운송 매출이 전년대비 17% 성장한 10조 4,150억 동(약 5,19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3분기에도 국제선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매출을 확대했다. 3분기 동안 국제선과 국내선 총 7개의 노선을 개설해 전년동기 대비 24개 증가한 127개 노선을 운항했다. 3분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편 3만4,000편을 운항하며, 평균 탑승률 88%, 승객 6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12월12일에는 다낭-홍콩, 12월20일에는 다낭-싱가포르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항공 운송 매출과 더불어 항공 운송 이익 또한 전년대비 17% 증가해 1조3,100억 동(약 653억원)을 기록했다.


90% 이상의 이익을 남기는 부가서비스 매출도 돋보인다. 3분기 부가서비스 매출은 전체 운송 매출의 28.3%인 2조8,350억 동(약 1,413억원)을 기록했다. 신기종 도입으로 수익률 확대도 도모했는데, 지난 9월에는 연료 소비를 16% 절감할 수 있는 240석 규모의 A321neo ACF기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현재 129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항공편을 일 400회 운항하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 간 9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70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8,000만명의 누적 탑승객을 수송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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