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문객 6,690만명 전망 … 2021년까지 14만4,000 객실

내년 3월 초, 허드슨 야드에는 새로운 랜드마크인 엣지 전망대가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초, 허드슨 야드에는 새로운 랜드마크인 엣지 전망대가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뉴욕관광청이 2019 뉴욕 세일즈 미션을 열었다
지난 18일 뉴욕관광청이 2019 뉴욕 세일즈 미션을 열었다

내년에도 뉴욕은 더 새로워질 예정이다. 올해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6,6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오픈을 앞둔 수많은 호텔과 랜드마크가 다수다.


뉴욕관광청은 지난 18일 ‘2019 뉴욕 세일즈 미션’을 열고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뉴욕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세일즈 미션에는 뉴욕 현지의 호텔, 어트렉션, 미술관&뮤지컬 업체 12곳이 참여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가졌다. 


2018년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40만명으로 3.8%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뉴욕관광청은 올해 이보다 더 많은 약 41만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관광청에 따르면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절반 이상은 첫 방문객으로 레저를 목적으로 혼자 방문하는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객 중 18~34세 사이의 연령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30세 이하가 48%로 젊은 여행객 수요가 월등하게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이날 뉴욕관광청을 비롯한 세일즈 미션 참가 업체들은 뉴욕의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전했다. 현재 뉴욕에는 객실 약 11만8,000개가 공급되고 있는데, 앞으로 뉴욕에 새롭게 생길 예정인 호텔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한다면 2021년 객실은 약 14만4,0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시의 객실 공급 성장률은 미국 전체 객실 성장률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올해는 20개의 호텔이 새롭게 오픈하면서 3,900개 객실이 추가됐다. 또 앞으로 생길 약 70여개 호텔 중 절반 가량은 맨해튼이 아닌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고루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관광청은 여행업계 파트너사들을 위한 웹사이트도 운영한다. 뉴욕관광청 홈페이지(NYCGo.com)에서 트래블 트레이드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뉴욕에 관한 신규 소식과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