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르(BONARD) 사무엘 베트랙(Samuel Vetrak) CEO
보나르(BONARD) 사무엘 베트랙(Samuel Vetrak) CEO

보나르는 유학생 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전략 기관으로 전 세계 국제 교육 시장의 규모와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UNWTO에 따르면 전 세계 학생들의 여행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3억500만명에서 2018년 3억2,20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지출액은 2,6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기 어학연수부터 국제학교 입학, 교환학생, 워킹 홀리데이 등 ‘공부’를 목적으로 떠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여행 시장에서 젊은 학생들의 중요성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학교나 홈스테이, 기숙사, 생활비 등 지출액이 크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전체의 30~40%는 본인이 공부하고 생활했던 도시를 다시 재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또 전체의 55% 이상은 유학 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학교와 숙소, 항공, 비자 등의 필요한 부분을 준비하고 예약한다. 


각 국가별 정부기관의 국제 학생 유치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한국, 200만명 ▲일본, 300만명 ▲독일, 350만명 ▲중국, 500만명을, 2022년까지 ▲캐나다 450만명 ▲터키, 350만명을, 2025년까지 ▲말레이시아, 250만명 ▲호주, 720만명을,프랑스는 2027년까지 500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호주와 캐나다의 경우 레저보다 학생 마켓을 더 중요한 마켓으로 구분하고 전략적으로 유연한 비자 정책, 홍보에 힘쓰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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